허리를 넘는 길이의 옅은 고동색 머리카락과 새까만 색의 커다란 눈동자, 통칭 강아지 상의 인상. 양갈래로 묶은 뒤 리본 등의 머리 장식을 달았다.
#애정_어린 #발랄한 #빈틈없는
입가에는 언제나 스마일! 태도는 언제나 겸손! 그야말로 논란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성격.
SUB #겁이_많은 #이타적인 #허술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더니… 딱 그 모양이다. 카메라가 꺼지면 돌연 울보가 되었고….
00. 前森 佑依
생일 0710 | 탄생화 초롱꽃 | 게자리 | A형
가족은 미와츠즈키 마을의 토박이인 어머니와 유에. 졸업을 며칠 앞둔 때 어머니께서는 유에에게 잠시 떨어져 지낼 것을 종용했다. 유에의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을 알아챘고, 남은 친구들과 지내며 어느 정도 진로에 대한 정리가 된 것 같았기에. 길고 긴 설득(과 눈물) 끝에, 어머니는 미와츠즈키 옆 마을에 거주하게 되었고 유에는 소속사가 자리한 도쿄로 떠나게 되었다.
01. 졸업 그 이후
졸업식 일주일 정도 뒤, 유에는 홀로 짐을 챙겨 도쿄로 향했다. 소속사 근처 적당한 숙소에서 자취를 하게 됐고,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에, 외로움을 담은 건조한 공기가 한몫했는지는 몰라도… 홀로서기를 하는 동안 초반 며칠은 마을과 친구들, 어머니가 그리워 훌쩍이는 일이 잦았다.
쉬었던 보컬 연습을 다시 시작하며 이런저런 준비를 끝마치고 나니 벌써 상경한지 반년이 지난 뒤였다. 그제서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먼지가 내려앉은 원석은 조금 닦아주고 갈아내니 금세 빛이 났기에 다행히 3년의 휴식이 크게 발목을 잡지는 않았다. 다만, 그 예민한 눈물샘이 문제였던 거라…. 스무 살의 겨울. 데뷔 첫 무대를 두고 그렇게 떨더니 생방송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는커녕 울음소리만 들려주는 대형사고를 쳤다. 아직도 본인 앞에서 그 이야기를 꺼내면 얼굴이 새빨개진다. 유에를 처음 본 사람들은 황당 그 자체였겠지만, 아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하여튼 이 일 때문에 정식 데뷔가 일주일 미뤄졌던 헤프닝은 아주 유명했다.
이미 오디션 영상으로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인지 첫 곡을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빠르게 달라붙었다. 물론 가장 염두에 두고 있던 일이었기에 어떻게든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에는 울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감정을 숨기고 감춘다기보다는 자신의 모습이 외부로 비춰질 때에만 아주 잠시, 일종의 연기를 하게 되었다는 뜻.
02. ETC